아이들의 자율성 확립은 “나”에 대한 자신감이 키워지는 과정입니다.
모든 일에 부모 도움이 필요한 “아기”가 아닌,
무언가를 혼자 해낼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스스로 알고
그런 자신을 신뢰하고 적절할 행동을 선택해 할 수 있는 “자율성”의 확립은 유아기 필수적 발달 과업입니다.
자율성이 확보되면서 유아는 “자기 신뢰”가 자라가게 되는데요~
그 과정에서 이제는 타인, 내가 속한 공동체까지 돌아볼 수 있도록 한걸음 더 나아가야 합니다.
나를 알고 나를 믿는 일은 영아기 기본 발달에 필수적 이지만,
타인/공동체를 보는 인식의 발달을 이루지 못하면 “나”에 집중된 유아기적 사고에 머물러,
타인과의 관계에서 계속 불편해지고
혼자 해낼 수 없는 일들 앞에서는
도움을 구하기 어려워 쉬이 불안해집니다.
또 나 스스로에 대한 인식(자기감/자기개념)은
주변 사람들의 나를 보는 시선/태도/말 등에 영향을 받아 형성되기 때문에,
타인/공동체 안에서의 역할, 사회성 교육을 통해
적절한 “자기감”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.
공동체 안에서 ‘한 구성원’으로써 적절한 기능을 담당하며 “좋은 역할을 하는 나”를 알때
아이들은 “긍정적인 자아개념”을 확립해갈 수 있습니다.
공동체 안에서 제 역할을 해내고 다른 구성원을 돕고자 하는 과정 안에서 아이들의 “배려심”이 자라가게 되고
남들을 잘 배려하는 친구는 점점 더 사랑받고 더 인정받으며 건강한 “자신감”이 자라가게 됩니다.
이러한 맥락에서 저희 수업 “우리집이야기” 주제가 “집안일 돕기”로 진행 중에 있지요~
발표를 하며 아이들이 스스로를 뿌듯해하고 자랑스러워하는 모습이 참으로 사랑스럽습니다 ^^
아이들의 자율성, 배려심을 키워주는 부모의 양육태도,
영상보시며 우리 부모님들과 함께 더 고민해보는 시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^^